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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초등학생 딸과 홍대 데이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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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카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딸과 함께 얼마 전에 홍대입구에서 데이트한 후기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초등학생 딸과 홍대 데이트

딸과 찍은 스티커 사진

어느덧 초등학교 2학년이 된 딸과 데이트를 하고 싶어서 주말을 이용해서 홍대 데이트 신청을 했더니 딸이 흔쾌히 수락을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쇼핑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정말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홍대를 선택한 이유

시나모롤을 좋아하는 딸

몰라보게 훌쩍 커버린 딸은 누가보면 초등학교 고학년인 줄 알지만 사실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 장난도 많고 삐지기도 많이하고 아이 같은 귀여운 행동을 많이 해서 아직은 정말 아기 같은 딸입니다. 그런 딸과 함께 사람도 많고, 대중교통도 이용하고, 데이트를 할 수 있는 홍대를 가서 쇼핑도 하고 길거리 문화도 보면서 같이 함께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쇼핑의 즐거움을 알게되다.

옷을 산 딸

홍대를 출발하기 전에 딸에게 그동안 모은 용돈을 챙기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맨날 사주기만 하는 것보다 용돈으로 쇼핑을 하게 되면 돈에 대한 개념이 바뀔 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딸이 가지고 있는 용돈 범위에서 사고 싶은 걸 고르라고 했는데 귀여운 티하나를 골랐습니다.

 

참고로 요즘 홍대에 티는 배꼽티가 정말 많더라고요. 딸은 아직 부담스러운지 맞는 티셔츠를 여러 군대 돌아다녀서 찾았습니다. 딸이 생각보다 커서 어른 옷임에도 불구하고 딱 맞았습니다. 아 확실히 딸이 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쇼핑만 2시간째, 괜히 왔나??

반지를 구매한 딸

옷도 사고, 반지도 사고, 머리핀도 사고, 이어폰 케이스, 지갑 등을 쇼핑해서 구매했습니다. 딸이 여자라고 느낀 게 쇼핑을 계속하는대도 지치지 않고 계속 구경하더라구요. 저는 구매 안 하면 아예 매장에 들어가지도 않는데 딸은 그냥 구경만 하고도 나오는데 너무 재미있어했습니다.

맛있는 음식 함께 먹기

햄버거를 먹는 딸
초코 바나나를 먹는 딸

쇼핑도 하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니 배가 출출해서 뭘 먹을지 계속 고민하다가 딸이 햄버거 먹고 싶다고 해서 홍대에 있는 버거리에서 햄버거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래도 배가 안 찼는지 예전부터 먹고 싶다던 바나나 초코까지 먹으면서 배를 채웠습니다. 

다음부터는 용돈을 더 모아서 오자

쇼핑을 더하자고 초롱초롱 쳐다보는 딸

사실 홍대입구에는 외국인도 많고, 길거리 공연도 많이 하고, 젊음 사람들도 많아서 초등학생 딸에게는 정말 좋은 데이트코스입니다. 하지만 쇼핑에 빠진 딸은 이것저것 사고 싶은 게 많은지 계속 더 사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부터는 딸에게 용돈을 더 모으면 오자고 했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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