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벨카입니다. 국제금융센터에서 발간한 6월19~25일 주간 국제금융 주요 이슈 및 전망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파월 반기통화 청문회 출석, 상원은 연준 이사 지명자 청문회 개최
6월 21일, 파월 연준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서 증언하고, 22일에는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반기통화정책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7월 금리인상 여부,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경제성장과 물가, 은행 부문의 신용긴축 등에 대한 평가를 재확인할 기회가 주어질 것입니다.
금주에는 윌리엄스, 불라드, 굴스비, 메스터, 보스틱 연은총재들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FOMC 회의 이후의 통화정책 향방, 성장과 물가에 대한 연준 내에서 다양한 의견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6월 21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는 연준 부의장 지명자인 제퍼슨 이사와 신임이사 지명자인 에드리아나 쿠글러 세계은행 미국 대표, 리사 쿡 이사 연임자에 대한 인준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들 지명자의 정책 성향에 관심이 있을 것입니다.
6월 23일, 미국에서는 S&P 500 글로벌 제조업 PMI 잠정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번에도 전월보다 하락하여 50을 하회하는지, 서비스업 PMI는 5개월 연속으로 상승하는지에 관심이 있을 것입니다.
BOE 금리인상 폭에 관심. 노르웨이, 스위스, 터키도 금리인상 전망
6월 22일, 영국은 BOE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지난 3월과 5월에 정책금리 인상폭을 축소한 뒤에도 25bp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50bp 인상을 제안하기도 하였습니다. 회의 직전인 6월 21일에는 영국 5월 CPI가 발표되며, 헤드라인 물가와 근원물가에 주목할 예정입니다.
6월 21일, 브라질 중앙은행은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현재 정책금리를 6회 연속 동결한 상태이며, 추가 동결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대통령과 중앙은행 내부에서도 인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6월 22일, 노르웨이와 스위스 중앙은행은 추가 금리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터키 중앙은행은 총재 변경 이후 큰 폭의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멕시코,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앙은행은 현 정책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LPR(대출우대금리) 인하 전망. IB들의 중국 성장률 전망치 하양조정도 주목
6월 20일, 중국인민은행은 LPR(대출우대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근 MLF(중기유동성지원창구) 금리를 인하한 상태인데, 이번에는 1년과 5년 만기 LPR도 인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중국의 경제개방 기대 약화와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해 금주에도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JP Morgan, UBS, Standard Chartered 등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상황입니다.
파리 글로벌 금융조약 정상회의 개최, 인도-미국, 중국-유럽 정상 회동도 관심
6월 2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에서는 "Summit on New Global Financing Pact"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 행사에서는 기후변화, 생태계 보전, 팬데믹, 분쟁, 불평등 등이 논의될 예정이며,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모디 인도 총리가 미국을 방문하여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의를 갖고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한, 중국 리창 총리는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독일을 방문하고, 2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를 방문하여 양국 간의 협력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MSCI 연례시장분류 검토 결과 발표. 한국에 대한 최종 판단에 관심
6월 22일에는 MSCI가 연례시장분류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검토에서는 선진국, 신흥국, 프론티어 마켓별 국가 구분과 편입 후보를 검토하고 발표할 것입니다.
2주 전에는 한국의 선진국 편입 노력이 인정되었지만 추가 제도개선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선진국지수 검토국 등재 가능성은 낮아졌으며, 최종 결과와 코멘트를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 2차 총선 실시. 집권 신민주주의당의 단독 과반의석 확보 여부에 주목
6월 25일에는 그리스의 2차 총선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지난 5월 21일의 총선에서는 미초타키스 총리의 신민주주의당이 승리했지만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고 연정 거부로 재선거가 실시되었습니다.
2차 총선에서는 새로운 선거법에 따라 1당이 20~50석의 보너스 의석을 확보할 수 있어 신민주주의당이 원하는 단독 과반 의석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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