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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인천 달동네 박물관 아이와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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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카입니다. 딸과 함께 인천에 위치한 달동네 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입니다. 딸과 함께 즐겁게 좋은 추억을 만든 곳이라 추천드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달동네 박물관

수도국산과 달동네 뜻

후기 포스팅 하기전에 수도국산과 달동네 뜻에 대해서 먼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도국산이란?

수도국산은 인천 동구에 위치한 해발 56m의 언덕으로, 현재는 사라진 옛 지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 이 일대는 바닷가에 인접한 저습지로 사람이 모여 살기에 적합하지 않았으나, 19세기말 개항지에서 밀려난 조선인들이 이 지역에 이주해 오면서 본격적으로 마을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소나무가 많아 만수산 혹은 송림산이라 칭했던 이 언덕은 1908년 탁지부가 송현배수지를 준공하고 인천의 수질개선을 위한 수도국을 신설하면서부터 수도국산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어 노량진과 인천 사이를 연결하는 수도관이 부설되었으며, 노량진 수원지에서 흘러든 수돗물은 이곳 수도국산에서 다시 인천 각지로 나누어 보내졌습니다.

달동네 뜻은?

달동네가 보통명사로 사용된 것은 1980년 TV 일일연속극 <달동네> 방영 이후입니다. 높은 산자락에 위치해 달이 잘 보이는 동네라는 의미로, 유래는 ‘달나라 천막촌’에서 비롯됩니다. 1950년대 말에서 1960년대 중반, 도심에서 변방으로 강제 이주한 주민들이 이룬 임시 천막촌에서 밤하늘의 달과 별이 잘 보인다고 해서 생겨난 말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드라마의 제목으로 사용되면서 산등성이나 산비탈 등의 높은 곳에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동네를 지칭하는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달동네 박물관 정보

달동네박물관 홈페이지

여기서 놀랐던건 관람요금이 무려 1,000원밖에 안 했다는 사실입니다. 나름 추억도 쌓을 수 있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핫플레이스임에도 불구하고 이용요금이 너무 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차

달동네박물관 주차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갓길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달동네박물관 소개 및 후기

상설전시장 지하 1층

송림상회
전시관

지하 1층 상설전시장은 1971년 11월 수도국산 달동네 풍경을 실물크기로 재현한 곳이라고 합니다. 그 인근에 있었던 송현상회, 대지이발관, 연탄가게, 은율솜틀집 등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시관

특히 동인천의 풍경을 주제로 하여 실제로 1960~1970년대 사용했던 유물들을 전시를 해서 볼 수 있게 해 놨습니다.

연탄
연탄체험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연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딸에게는 조금 무거운 연탄이였지만 신기해하고 재미있어했습니다. 딸에게는 연탄을 메고 갈수 없어서 제가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체험을 해봤습니다.

달동네 집

실제 가옥들을 복원했기에 초가집의 내부도 볼수 있었습니다. 저도 1970년대 시절에 집들은 TV에서만 봤지 실제로 본 건 처음이라 신기했습니다.

달동네박물관 체험

우물도 직접 나를 수 있는 기구가 있고, 옛날 푸세식 화장식의 모습도 그대로 재현을 했습니다. 

 

미담다방,우리사진관

옛날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습니다. 유아용도 있어서 딸과 함께 이렇게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방도 그대로 재현을 해놨지만 실제로 주문을 할 수 없습니다. 

매점

지하 1층에는 기념품 판매소와 옛날 불량식품들을 판매를 하는 매접이 있습니다. 어릴 적 먹던 불량식품이 다양한 게 판매를 학 있습니다. 저도 쫀드기랑 사탕을 사 먹었습니다.

달동네 놀이체험관

달동네놀이체험관

달동네 놀이체험관은 달동네에 왔어요, 살아요, 골목에서 놀아요, 극장, 추억의 교실이 있습니다.

놀이체험관

어릴 적 뻥튀기 아저씨가 오면 뻥이요! 했던 기억이 나네요. 실제로 사용했던 뻥튀기 기계를 이용해볼수 있는 체험공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릴적 했던 놀이들을 할 수 있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귀가길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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