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벨카입니다. 세계 최대 곡물회사인 카길이 러시아산 곡물 수출을 중단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세 식량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최대 곡물 회사 카길
카길은 어떤 회사?
미국 미네소타주 웨이자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무역 및 유통회사. 생존에 필수적인 자원인 곡물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고 있는 4대 곡물메이저 중 하나로, 70여 개국에 진출해 15만 500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 곡물시장의 40%가 카길에 의해 점유되었습니다. 또한, 카길은 미국 곡물수출의 25%와 미국 정육시장의 22%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 맥도널드 매장에서 사용되는 모든 계란을 카길이 공급하며,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에 주로 사용되는 소금의 생산법인 앨버거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미국기업이 카길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카길은 기존의 곡물, 사료, 정육, 식품 분야를 넘어 금융, IT, 해상운송, 바이오, 화장품 등의 분야로까지 진출해 사업구조를 다각화시키는 상황입니다. 기존 사업에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하기도 한다. 사육 중인 소들이 사료를 얼마나 먹고 우유를 얼마나 생산하는지를 모두 파악할 수 있는 가축안면인식 소프트웨어가 그 예입니다.
비상장기업인데, 만약 카길이 상장을 하면 세계 15위 정도의 기업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거대한 기업을 카길-맥밀런가문이 독점적으로 소유하고 있습니다. 해당 가문의 후손 90여 명이 회사 주식의 88%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 중에서 무려 14명이 10억 달러 이상의 재산을 가진 부자라고 합니다
7월부터 러시아산 수출 중단
카길 등 글로벌 곡물회사는 대부분이 지난해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신규 투자 중단을 선언을 하였지만 기존 수출 사업은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계속 전쟁이 장기화하고 러시아에 대한 국제적 비난이 더해지자 기존 사업을 지속하는 것도 부담스러워진 걸로 판단됩니다.
카길은 " 곡물 수출 관련 문제가 계속 증가하면서 카길은 2022~2023년 수출 기간이 끝나는 7월부터 러시아산 곡물 수출을 위한 선적 작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곡물 수출금지로 미치는 영향은?
러시아 경제지 RBC 비즈니스데일리에 따르면 2022~2023년 카길을 통해 수출되는 러시아산 곡물은 200만t(톤)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러시아 전체 곡물 수출량의 4%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곡물회사들이 러시아에서 철수 움직임을 보이면서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캐나다계 곡물 회사인 비테라가 조만간 러시아 곡물 수출 사업에서 수출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비테라는 지난해 7월부터 2월까지 러시아산 곡물을 210만 t 거래를 했습니다.
러시아 농업부는 카길의 철수에 대해서 곡물의 해외 선전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에 설명했다고 합니다.
곡물 가격은?
인베스팅닷컴 곡물선물 가격은 크게 변동은 없지만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인 러시아의 식량수출에 차질이 생긴다면 곡물 가격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곡물 관련주
한탑
한탑은 시가총액 360억의 소형주로서 접근하기 쉽지 않은 종목으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종목이라 유의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탑은 소맥분과 배합사료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효성오앤비
효성오앤비는 농협 계통 유기질비료 납품부문 선두 업체로, 주요 제품은 유기질비료인 혼합유박(펠렛), 혼합유기질(펠렛), 유기복합(펠렛), 부숙유기질, 기능성 바이오제품 등이 있습니다.
효성오앤비는 농협을 통하여 판매가 이뤄지고 농협과 공급 가격을 체결하기 때문에 농협의 영향을 받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샘표
샘표식품은 탈지대두, DNS맥, 대두 품목으로 간장, 된장에 주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탈지대두는 간장 제품의 주원료로 Non-GMO 대두만을 원료로 하고 있으며, 인도산과 미국산, 중국산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DNS맥은 고단백 소맥 품종으로 간장 제품의 주원료이며 미국산 원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두는 된장 제품 및 일부 간장 제품의 주원료이며 미국산을 주로 구매하며, 국산도 일부 구매하고 있습니다.
팜스토리
팜스토리의 사료부문은 사료산업의 성장 둔화 및 70년대 대기업의 사료산업 진출 등 어려운 시장 환경속에도 적합설계 및 사료효율을 개선하여 효율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이루어 내며 매년 높은 성장을 지속하여 왔습니다. 현재에도 양돈, 산란, 육계, 오리, 축우산업 발전에 공헌을 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개혁정신으로 사료산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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