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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SDI와 미국 GM 합작공장 5조 규모 투자 / 삼성SDI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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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벨카입니다. 삼성SDI와 미국 GM이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에 배터리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관련하여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삼성SDI, 미국 GM 합작공장 소식

삼성SDI가 미국 GM과 함께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한다는 업무협약(MOU)을 맺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대 연 30~ 50GWh 규모로, 최대 3조~5조원 가량의 투자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규모는 전기차를 연 60만 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왜 삼성SDI와 업무협약을 맺었나?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에 세 군대 합작공장을 건설 중이며, 네번째 공장도 LG에너지솔루션과 협상을 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 여력에 대한 부담을 느껴서 GM은 삼성SDI와 합작공장을 업무협약을 맺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결단도 한몫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전기차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도 있습니다. 미국은 대당 7500달러의 보조금이 풀리면서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SDI의 통큰 투자의 결정을 이뤄낸것으로 보입니다.

 

삼성SDI 분석

삼성SDI는 소형배터리, 자동차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ESS), 전자재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소형배터리

원형, 각형, 폴리머 전지 등의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신흥시장의 초고속 성장에 따른 휴대폰, 태블릿 PC 등의 IT기기의 확산뿐만 아니라 전동공구, E-BIKE 등 뉴 어플리케이션 분야에서의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원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사업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는 사업니다.

 

세계 최초로 플렉시블 배터리를 출시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차세대 기술 개발을 통해서 소형 배터리 시장에서 2014년 서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소형배터리 시장전망은?

삼성SDI 윤태일 상무는 소형배터리 시장이 연평균 8%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성장 동력을 한 마디로 표현을 한다면 어플레케이션의 다양화라고 말하면서, 기존에 유선으로 사용하거나 화석연료를 사용하던 제품들에 배터리를 탑재함으로써 공간의 자유를 부여하고, 보다 친환경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시장의 성장 동력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스마트폰, 테블릿, 노트 PC 등의 IT기기와 전동공구, 정원공구 등의 Non-IT기기를 중심으로 성장해 오던 소형 배터리 시장은 무선이어폰, 스마트 워치 등의 웨어러블 기기, 드론, 전기자전거, E-스쿠터, 전동 킥보드 및 로봇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확대되며 더 높은 성장이 전망됩니다.

자동차 배터리

 

삼성SDI 자동차용 중형전지는 고효율, 고용량 리튬이온 2차전지를 개발하고 이를 자동차 완성업체에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댸 주행거리 확대 및 시스템 솔루션 경쟁력 확보가 중요해짐에 따라 기존 소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기술개발에 주력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SDI 기술력은?

삼성SDI는 '제9회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에 참가해서 BMW iX를 선보인 바가 있습니다. 이 차량에는 삼성SDI의 Gen.5 배터리가 탑재되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630km이고 제로백이 4.6초에 불과한 고성능 차량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섬성SDI 브랜드 'PRiMX(프라이맥스)'를 전시할 예정이며, 현재 양산 중이 제품들과 개발 중인 Gen.6배터리 등 다양한 배터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Gen.6 배터리는 니켈의 함량을 91%까지 증가시켜 현재 양산중인 Gen5 대비 에너지 밀도가 10% 이상 향상되고, 음극재와 공법 개선 등을 통해서 급속 충전이 향상되도록 개발 중인 제품으로 2024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배터리 시장점유율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을 보시면 중국의 CATL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삼성SDI는 6위에 머무르고 있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삼성SDI 재무제표

2022년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 기록

삼성SDI가 매출 20조 1,241억 원, 영업이익 1조 8,080억 원의 2022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이며, 매출 20조 원 돌파도 최초입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조 5,709억 원(4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404억 원(69.4%) 증가했습니다.

 

에너지 부문 매출은 5조 3,4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9%, 전분기 대비 1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5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8%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25.9%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 중대형 전지는 수요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확대됐다. 자동차 전지는 P5(Gen.5)를 중심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ESS 전지는 전력용 프로젝트에 공급돼 매출이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제외 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소형 전지는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원형 전지는 전동공구 수요가 둔화됐으나 주요 고객과의 장기공급계약으로 판매 영향을 최소화했고, 전기차용 판매가 늘면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6,2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16.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62.4% 증가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전분기 대비 고부가 디스플레이 소재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개선됐다. 편광필름은 고객 다변화 등으로 판매가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OLED 등 디스플레이 공정소재는 주요 고객의 신규 플랫폼향으로 매출이 늘었고, 반도체 공정소재는 고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을 유지했다.

 

삼성SDI 전망

분기 중대형 전지는 P5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자동차 전지와 ESS 전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특히 자동차 전지는 헝가리 신규 라인 가동이 확대되고 고객사의 신모델향 공급이 늘면서 P5 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형 전지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는 감소하겠지만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원형 전지 중 전동공구용은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 감소가 예상되지만 전기차용은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또 2분기부터는 전동공구용 수요도 회복하면서 판매가 증가할 전망입니다. 

 

파우치형 전지는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로 매출이 증가할 전망입니다.

 

전자재료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 편광필름과 반도체 공정소재는 신제품 공급을 통해 매출 감소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 2023년 연간 시장 전망

올해 자동차 전지 시장은 전년 대비 약 39% 성장한 약 1,590억 달러에 이를 전망입니다. 

 

글로벌 경제성장률 둔화로 자동차 소비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전략 가속화와 공급망 이슈 완화로 전기차 생산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SDI는 올해 P5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높여 전년에 이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중장기 성장을 위한 수주 활동과 전고체전지 등 차세대 제품 준비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소형 전지 시장은 전년 대비 약 7% 성장한 380억 달러로 예측됩니다. 

 

Non-IT용 소형 전지의 경우 전동공구는 주택경기 부진으로 성장세가 예년 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기차용 원형전지 시장은 고성장이 지속되고, 마이크로 모빌리티 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전망됩니다. 삼성SDI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며, 시장별, 용도별 특성에 맞는 고용량, 고출력 신제품을 1분기부터 출시하여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IT용 소형 전지의 경우 스마트폰 시장은 경기 둔화 영향으로 정체될 것으로 보이나, 폴더블폰 확대로 플래그십용 수요는 증가할 전망입니다. 당사는 신제품 적기 진입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올해 전자재료 시장은 전방 시장 수요 둔화 영향으로 성장이 소폭 역성장하지만 고부가가치 소재는 전년 수준의 수요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삼성SDI는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고기능성의 신제품을 적기에 공급해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삼성SDI 차트

삼성SDI는 대형주로 무거운 종목이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합니다. 주봉 차트를 보시면 거래대금이 부족한 모습이 상당히 아쉬운 모습입니다. 위에 저항대를 뚫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므로 거래대금을 동반한 장대양봉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지부진하게 횡보를 하다 보면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상으로 삼성SDI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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