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벨카입니다. 청천동에 위치한 용마루집을 얼마 전에 다녀와서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비 오는 날이나 가끔씩 동동주에 파전이 생각날 때 가면 분위기도 좋고 맛도 있는 맛집입니다.
청천동 맛집 용마루집
청천동 맛집 용마루집 외관을 보시면 전통 한옥느낌의 인테리어입니다. 그래서 더 동동주에 파전이 어울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용마루집은 청천동 미도아파트와 금호타운 아파트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번화가는 아니여서 유동인구는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아는 사람들만 오는 곳이어서 평일에도 사람이 많습니다.
용마루집 내부는 어떤 분위기일까?
부평구에서 지정한 모범음식점이여서 신뢰가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용마루집 내부는 입구에 하회탈도 있고 한옥느낌의 인테리어입니다. 그래서 비 오는 날 동동주에 파전이 생각나면 가기에 안성맞춤인 곳이기도 합니다.
앉기 편한 반좌식 테이블
완전 좌식이 아닌 반좌식의 테이블도 있고, 일반 테이블도 있어서 선호하는 테이블에 앉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반좌식 테이블이 넓기도 하고 편해서 앉게 되었습니다.
용마루집 메뉴
사실 용마루집의 대표메뉴는 두부요리와 보쌈입니다. 간판에도 두부와 보쌈 전문점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을만큼 두부요리가 맛집이지만 저희는 비가 와서 그런지 해물파전과 김치보쌈을 주문했습니다.
용마루집 보쌈과 해물파전
기본반찬은 냉미역구과 각종 소스류가 제공됩니다. 동동주를 주문했는 살얼음으로 되어 있어서 엄청 맛있어 보입니다.
동동주 한사발
빗소리와 함께 동동주 한 사발을 먹으면 목에 넘어가는 줄 모를 정도로 시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사장님께 어디 동동주냐고 여쭤보니 어느 산에서 가져왔다고 했는데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네요.
해물파전
노릇하게 구워진 해물파전이 생각보다 양이 많았습니다. 마치 피자처럼 조각나있어서 작게 보일 수도 있는데 먹기 좋게 잘게 자르면 양이 꽤 많습니다. 해물은 생각보다 없긴 하지만 맛있습니다.
해물파전 속을 보시면 부추와 오징어가 듬뿍 들어간 걸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바삭하게 잘 익어서 그런지 동동주와 궁합이 찰떡입니다.
보쌈
보쌈을 주문하면 콩비지국이 같이 나옵니다. 두부맛집이라 한번 맛보고 싶었는데 보쌈을 주문하면 나오니 좋았습니다. 약간 짭짤한 게 맛이 있습니다.
고기종류가 다른 보쌈
보통 보쌈은 돼지 앞다리살 고기를 사용해서 만드는데 용마루집 보쌈은 앞다리살과 다른 부위가 같이 있었습니다. 비계가 없는 고기만 있는 살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김치가 너무 신선하고 아삭한 게 맛있었습니다.
총평
분위기: 비 오는 날 먹으면 너무 좋음
음식: 해물파전은 바삭한 게 맛있었지만, 내용물이 약간 부족했음 / 보쌈은 김치가 정말 맛있고 앞다리살이 더 많았으면 좋겠음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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