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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튀르키예 대선 선거 결과 / 국제사회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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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카입니다. 튀르키예 선거가 14일에 치뤄졌으며 이와 관련된 국제사회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튀르키예 선거

AFP 연합 사진

개요

2023년 5월 14일에 치러질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입니다. 같은날 총선격인 대국민의회 선거도 치러집니다. 탈세속주의 정책으로 서방과 각을 져온 에르도안 정부가 무너질 여지가 보이는데다, 세계적으로 큰 선거가 적은 2023년 선거 중 2023년 스페인 총선거, 2023년 태국 총선거와 함께 가장 큰 규모의 선거이기 때문에상 대적인 주목도도 높은 편입니다. 튀르키예 대통령 임기는 5년중임이고 1번 중임이 가능하고, 최대 임기는 10년입니다. 조기 대선을 치를 경우 추가 1번 중임이 가능해 최대 20년 대통령 재임이 가능합니다

후보

국민일보 사진

에르도안

정의개발당 후보인 에르도안은 2003년 총리에 취임하였으며, 2차례 대통령직을 수행하며 20년째 집권중이다. 레임덕이 일어났을때 쿠데타 미수 사건이 일어나면서 지지율이 폭등한바가 있습니다.

2018년 6월에는 개헌을 통해서 튀르키예를 의원내각제 국가에서 대통령제 국가로 바꾸었다. 24일 선거에서 총 득표율 52.7%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대선과 총선 당시 두 선거 모두에서 압승을 거뒀지만, 이후에는 시리아 접경 지역 쿠르드 거주지역의 군사작전 등의 이유로 미국의 경제 제재를 제대로 대처를 못해 최저임금만 올리다가 결국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튀르키예 경제가 박살나고 말았습니다.

 

2023년 4월 25일, 에르도안 대통령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생방송 인터뷰가 지연되는 등 건강의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였으며 26일부터는 선거 유세 등의 일정을 취소하였습니다. 튀르키예 최초 원전 준공식에도 불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일부에서는 심장 마비 등을 이야기 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통령 대변인 등은 이러한 사실을 허위이며, 에르도안 대통령의 건강은 아무 문제가 없으며, 계속된 유세로 인해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대선 불복한다는 이야기를 불식하듯이 패배시 평화적인 정권 이양을 약속했습니다.

클르츠다로올루

정의개발당에 맞서 공화인민당은 2010년부터 공화인민당을 이끌어온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당 대표를 야권 단일 후보로 추대했습니다. 대권주자로 꾸준히 꼽히고 있고 공화인민당 골수 지지층에서 지지를 받고 있으나, 이슬람 성향이 강한 사람들한테는 그가 믿는 이슬람 종파가 알레비파라는 점 때문에 이단 이미지가 있고 이때문에 한때 에르도안과의 결선투표 가상대결에서 에르도안한테 밀리는 것으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2023년 3월 2일에 유출된 회의 영상과 3월 3일에 좋은 당 악셰네르 대표의 성명을 통해 대선 출마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6자 연합의 후보로 결정되면서 공화인민당 주도 야권연합의 공식 단일후보가 되었습니다.

 

후보 선출 이후, 한 인터뷰에서 쿠르드 계열의 인민민주당과의 선거 연합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대답을 하였으며, 에크렘 이맘오을루와 만수르 야와시에 대해서는 당선 이후 부통령에 지명하기 전까지 시장직을 유지할 것이며, 선거 유세를 같이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집권 후 주요 목표는 터키의 의회 체제로의 전환과 튀르키예 정부 기관의 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종적으로, 공화인민당, 좋은 당, 민주당, 민주진보당, 행복당, 미래당, 인민해방당, 터키변화당, 터키 공산당, 인민민주당 등의 지지를 받습니다.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 대통령 후보 역시, 2023년 3월 26일 튀르키예 최고 선관위에서 승인되었습니다 .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는 민족 연합 뿐 아니라, 쿠르드족의 고정지지층이 있는 인민민주당에서 대통령 후보가 나오지 않도록 하고, 후보 등록 이후에도 지지층이 겹치는 조국당 무하렘 인제와의 회담도 보도되고 있습니다. 

대선결과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675371&ref=A 

 

튀르키예 대선 에르도안 과반 미달…28일 결선투표 치를듯

[앵커] 현지시각 14일 치러진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에서 에르도안 현 대통령이 개표 막바지 1위를 차지한 ...

news.kbs.co.kr

 

득표율이 과반에는 미치지지  못해서 2위인 클르츠다로올루 후보와 오는 28일 결선 투표를 치를 예정

튀르키예 현지 매체는 대선 개표가 약 95% 진행된 시점에 에르도안 대통령이 49.52%의 득표율로 과반을 밑돌았다고 전했습니다. 야권 단일후보인 공화인민당(CHP) 클르츠다로을루 후보는 44.76% 득표를 기록했습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 오는 28일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가 가려집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향해 결선 투표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의 상관관계

연합뉴스 자료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 의미 우크라이나 전쟁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선거인 만큼 중요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만약 에르도안이 재선에 실패하고 미국등 서방국가들이 지원하는 케말이 승리한다면 NATO 가입 등 지정학적인 변수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과 일요일에 있었던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에서 에르도안이 49.35%(카멜 클르츠다로울루은 45.00%)로 승리했으나, 과반을 넘지 못해 5월 28일 결선 투표를 진행. 진행 클르츠다로울루는 부정선거에 대한 데이터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 대해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5.22%의 득표를 얻은 민족주의자인 시난 오안이 누구를 지지하는지가 관건 결론 5월 28일 에르도안이 승리할 경우 우크라이나와 중동의 변화는 크지 않겠지만, 에르도안이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NATO 가입 국가들이 증가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변곡점이 될 수 있습니다.

 

태국 의회 선거 태국은 군부와 탁신계 중심으로 정당 정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군부는 최근 20년동안 두번의 군사반란을 일으켜 정당 해산과 총리 사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열렸던 이번 선거에서 진보 진영 전진당(MFP)은 태국의 군부 헌법 폐기, 징병제 폐지, 국왕에 대한 모욕을 최대 15년 징역형에 처하는 엄격한 모독죄를 개정하겠다고 공약하는 등 민주적 개혁을 의제의 중심에 두며 실질적인 승리를 얻었습니다.

 

물론, 군부 헌법으로 250명의 상원의원이 총리 임명 표결에 참여할 수 있어 실제 총리로 지명 되려면 376석이 필요합니다. 이번 선거 결과 MFP는 151석으로 하원에서 제 1당이 되었고 탁신계 푸아타이 당은 141석을 얻었습니다.

그 외 중도 성향의 품차이타이당은 70석. 친 군부 성향의 두 정당은 각각 41석과 36석. 그리고 기타 무소속과 소수정당등이 61석을 얻음 총리를 선출되려면 376석이 필요하기 때문에 진보정당과 탁신계, 중도 성향과 기타 무소속, 소수정당등이 모두 필요합니다. 어떤 식으로 연립 정부를 구성하는지가 관건이며 군부의 행동도 주시해야 합니다.

 

특히 에르도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에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고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 문제에도 훼방을 놓는 모습을 보여서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서 국제 정세에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거라고 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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